오늘 오랜만에 스크린 골프⛳️를 치러 갔습니다.장소는 남자들의 라베 전용 구장이라 불리는 타이거CC.사실 두 달 만에 골프채를 잡은 거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, 첫 홀부터 버디를 해버렸습니다!‘오 이거 느낌 좋은데?’ 신난 마음으로 두 번째 홀에서도 버디!그 순간,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죠.“와... 오늘 처음으로 싱글하는 거 아니야?” 하지만 기쁨에 취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.드라이버 비거리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OB로 이어졌고, 퍼팅에서도 불안한 손놀림 때문에 3~4번씩 시도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. 결국, 양파라는 치욕적인 기록까지 남기게 됐습니다. 게다가 5번, 7번 홀에서도 드라이버 미스로 또 양파를 했죠. 그때 머릿속에 울리던 한마디 역시 골린이는 골린이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 ..